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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3
  • [KBS뉴스] ‘2·8 선언 100주년’ 숨은 주역들,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 작성자 : heradm 조회수 : 1143

 

 

 

 

오늘은 3·1 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는 날인데요.
당시 항일운동의 주역이었지만, 지금껏 조명을 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동상이 오늘 서울 한복판에 세워졌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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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박지영/배우/내레이션 : "2.8 독립선언으로 일어난 독립운동의 기세를 국내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학생들은 특사를 조국으로 급파합니다. 그게 바로 김마리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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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같던 일제 강점기, 김마리아 여사는 일본 도쿄에서 2.8 독립선언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독립 선언문을 조국으로 숨겨 들여와 만세 운동에 앞장섰던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3.1 운동에 참가해 모진 고문도 당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결성해 투옥된 항일인들을 보살폈고 임시정부 활동 자금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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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독립운동 여성 만세!"]
서울 정동거리,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만세를 불렀던 이곳에 조각상이 세워졌습니다.
각각 한복과 교복을 입고 등불을 비추며 독립선언서를 찍어내는 여학생들을 묘사했습니다.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 김운성 작가가 만들었습니다.
동상 뒤로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가 한 자 한 자 새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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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지·정서진/행사 참가 학생 : "여성이 직접적으로 나서기 어려웠던 상황인데 용기를 가지고 저렇게 노력을 해주셔서 더 많은 독립운동이 성공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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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3백여 명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