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독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코리아협의회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단체는 3.1운동 103년 주년과 2o22년 국제 여성의 날(매년 3월 8일)을 맞이해 소녀상 앞에서 행사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현지 여성인권단체들이 참가하여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식민주의에 저항해온 전세계적인 페미니스트 투쟁 운동을 함께 기억하고, 과거와 현재의 페미니스트 투쟁과 반식민주의 항거 운동 사례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에 저희 단체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소개를 위해 귀 사업회의 독립운동가 초상이 필요해서 이렇게 연락 드립니다.
물론 귀 사업회가 이 파일을 제공하였다는 의미의 사진 출처 및 저작권을 정확히 표시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 초상들은 이 집회를 위해서만 단 1회만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저희가 귀 사업회의 초상 이미지 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본 집회의 홍보물 한국어 번역을  아래 첨부합니다.
집회 정보 (독일어)  https://www.koreaverband.de/termin/demo-feministischer-antikolonialer-widerstand-weltweit/

모쪼록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하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 메일 주소로 언제라도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mail@koreaverband.de)

코리아협의회 홈페이지 : www.koreaverband.de (독일어)


베를린 코리아협의회 드림

# 집회 정보(한국어)

식민주의에 저항하는 세계 여성들의 투쟁

우리는 기억하고,
우리는 저항하며,
우리는 존재한다!

3.1운동 103주년 및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집회가 열립니다. 이 집회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식민주의에 저항해온 전세계의 페미니스트 운동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여 과거와 현재의 페미니스트 투쟁과 반식민주의 저항 운동 사례를 소개합니다.

서로의 투쟁 경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배우며 함께 기억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투쟁과 소망, 존재는 절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역사수정주의와 신식민주의에 기반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맙시다.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제국주의적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출신과 종교, 젠더가 다른 사람들을 열등하게 취급하여 희생시키는 굴레를 기억합시다. 이제 모든 차별과 폭력에 -가부장제, 식민주의, 제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퀴어-트렌스 혐오, 장애인 차별주의, 계급차별주의, 전쟁 등- 저항합시다.

기억은 곧 투쟁입니다.
소녀상은 식민지 시대의 억압과 역사를 은폐하고 우리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행위에 대한 저항입니다.일본군 성노예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지만 과거 페미니스트 반식민주의 저항과 함께 이분법적 젠더 구분을 넘어선 여성들의 현재적 투쟁의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세계 각지에서 성폭력, 여성혐오 살해 그리고 이를 은폐하려는 힘에 반대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베를린 미테구 담당공무원과 정당의 우익 인사들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해 끊임없이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테구청의 특별 허가 철회로 소녀상은 이제 정말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결정을 용납할 수 없고 절대 용납해서도 안 됩니다!

식민주의 성폭력의 역사 지우기를 저지하기 위해
베를린 소녀상은 반드시 지금의 자리를 지켜야만 합니다!

많은 참여와 연대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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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페미니스트 〮 반식민지 저항운동!

- 일시 : 2022년 3월 1일(화) 오후 5시
- 장소 :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Ecke Birkenstraße / Bremer Straße in Moabit in Berlin, Germany
- 주최 : 코리아협의회 산하 AG “Trostfrauen” (“일본군 위안부”행동) & 친구들 
- 문의 : mail@koreaverband.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