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의성​

신경애​(申敬愛​)

<유공자 정보>

​ 

◆ 건국포장 ​(2008​​​​)

<공훈록>

신경애는 개성 호수돈여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부터 중앙여자청년동맹·근우회(槿友會)·신간회(新幹會)의 회원으로 사회주의 운동을 하였다.

1927년 5월 27일 전여성의 통일기관으로 결성된 근우회(槿友會)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였다.

1927년 4월 16일, 중앙여자청년동맹 제1회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출되어 서무부원으로 4월 25일 제1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하였다.

9월 8일에는 근우회 상무집행위원회에 참석하였다. 12월 12일 서울청년회 수제회(首題會)에서 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928년 7월경, 근우회 임시대회에 경성지회 대의원으로 참석하였다.

7월 30일 근우회 경성지회 수제회에서 정치문화부를 맡게 되었다. 9월 10일 근우회 본부 및 지회 연합위원회가 열렸는데, 이때 관북지역 수해 동정금 모집 위원에 선출되었다.

12월 18일 신간회 광주지회 기금부(基金部) 부원으로 활동하였다.

1929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근우회 제2회 전국대회가 경운동 천도교기념회관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때 광주지회 대의원으로 참석하였고, 경기도 전형위원에 선임되었다.

1929년 9월 10일 광주 흥학관(興學館)에서 조선청년총동맹 전남 도연맹 제2년 제2회 정기대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임되었다.

1930년 10월을 전후하여 만주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산세의 지도를 받아 경성제국대학생 유기춘(柳基春)·황봉순(黃鳳舜)과 함께 1931년 3월 하순경 공청 가두(街頭) 야체이카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이때를 즈음하여 ‘조선공산당재건설준비위원회’가 해소되고, ‘좌익노동조합전국평의회 조직준비회’가 결성되었다.

1931년 4월경 신철(辛鐵)·정종명(鄭鍾鳴, 좌익노동조합전국평의회 조직준비회 중앙상무위원)·이적효(李赤曉, 경성청년회 집행위원)와 함께 5월 1일 메이데이를 기념하여 전날 4월 30일에 서울에서 일제히 공장이나 노동자들이 모이는 장소에 격문을 뿌려 노동운동을 선동하기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일제에 발각되어 4월 22일에 용산경찰서 형사들에게 체포되어 취조를 받았다.

신경애는 5월 27일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 송치되었으나, 7월 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8월 좌익노동조합 전국평의회조직준비회에 가입하여 12월까지 조선공산당 재건에 주력하던 중 다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申敬愛 訊問調書(京城 鍾路警察署：1932. 1. 29, 2. 8) 三千里(1930. 10. 29면, 1931. 7. 18면) 서울靑年會 執行委員會의 件(1927. 12. 12)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3 槿友會 京城支會 定期執行委員會에 關한 件(1928. 7. 31)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4 思想事件起訴狀寫綴(京城地方法院 檢事局, 1932. 2月) 現代史資料(姜德相) 제29집 315~ 316, 329면 일제하 사회주의운동사(한길사, 1991) 100면 東亞日報(1927. 4.18·4.27, 1928. 12. 19, 1933. 4. 28 號外) 朝鮮日報(1928. 12. 22) 中外日報(1929. 9. 14) 槿友會 常務執行委員의 件(1927. 9. 9)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3 槿友會 臨時全國大會 開催狀況(1928. 7. 21)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4 槿友會 本部 支會 聯合委員會 開催의 件(1928. 9. 11)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4 槿友會 京城支會 定期執行委員會에 關한 件(1928. 10. 18) 사상문제에 관한 조사서류 5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8卷 438, 441면 

韓國共産主義運動史(金俊燁·金昌順, 1986) 제3권 91·95면, 제5권 310·345면